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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등장인물 소개

by Dosymangoo 2024. 5. 23.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줄거리

2020년에 처음 방영된 대표적인 명작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행활]은 의학드라마답게 의학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다른 의학드라마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보통은 대게 한 과에서 일어나는 수술이나 의학사고에 대한 이야기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다섯 명의 99학번 의대생의 율제병원 의사이야기답게 5개의 과(간담췌외과, 소아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일상 그리고 그들의 감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통해 의료 현장의 현실과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장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간 담체외과 조교수인 이익준(조정석)이나 흉부외과 부교수인 김준완(정경호), 신경외과 부교수인 채송화(전미도)는 수술이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수술과정보다는 수술이전에 환자와의 이야기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환자와의 따뜻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산부인과 조교수인 양석형(김대명)은 수술도 하지만, 유산 등과 같은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감동이나 따뜻함을 주는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아외과의 조교수 안정원(유연석)은 수술보다는 작은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더 베풀고 보듬어 주려는 따뜻함 그리고 키다리아저씨라는 모습으로 피 튀기고 긴장감이 난무하는 의학드라마보다는 따스하고 봄날 같은 드라마를 보여준다. 게다가 윈터가든 커플과 추추커플을 바라보는 애청 자들을 애타게 만들기도 하며, 교수님 바라기 도재학(정문성) 흉부외과 치프 레지던트나 또 다른 교수님 바라기인 추민하 (안은진)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 차 그리고 안정원 교수의 어머니와 친구들을 통해 밝고 따뜻함에 코믹을 더하여 드라마 한 편이 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것 같은 재미를 보여줍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요인물소개

1. 이익준 (조정석) : 병원 최고 핵인싸이며, 99학번 간담췌외과 조교수입니다. 천재들이 인정하는 천재 중 천재입니다. 공부도, 수술도, 하물며 기타까지도! 못 하는 게 없습니다. 노는 자리엔 절대 빠지지 않고서도, 항상 전교 1등! 타고난 머리도 좋고 집중력도 좋습니다.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으로 승승장구 중입니다. 아들바보에 매회 빛나는 익준이의 매력은 정말 한마디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이익준을 보며 세상은 불공평하다 생각했는데 이혼을 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입니다.

2. 안정원 (유연석) : 병원 스위트가이이며 99 학번 슈바이처 소아외과 조교수입니다. 아니 공자, 맹자도 이겨 먹을 천사 같은 성품의 소유자입니다. 천주교가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 별명은 '부처'입니다. 부모의 품보다, 병원 침대가 익숙한 아이들의 울음소리.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공허한 부모들의 애끓는 분노로, 소아외과의 눈물로 마음은 찢어지지만 자기 애 다루듯이 한 아이마다 정말 소중하고 슬퍼하는 정원을 보면 정말 감동도 감동이지만 심쿵도 한 번에 한답니다.

3. 김준완 (정경호) : 병원 최고 츤데레이자 99학번 흉부외과 부교수입니다. 의대 돌아이만 지원한다는 흉부외과의 전설적 돌아이입니다. 레지던트에겐 악마로, 환자들에겐 더 악마로 통하는 '사탄'의 의사입니다. 병원의 심장 '흉부외과'는 고된 일들로 지원자가 적습니다. 그런 흉부외과를 무덤덤하게 지키고 있는 이가 바로 준완입니다. 시크하지만 똑 부러지고 환자를 위해서 더더욱 진지하게 대하는 준완입니다.
4. 양석형 (김대명) : 병원 주체적 아싸입니다. 의대 99학번이고 산부인과 조교수입니다. 속을 알 수 없는 은둔형 외톨이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숨 쉬고 사는 게 신기한 귀차니즘입니다. 산부인과는 병원 내 유일하게, 누군가의 울음을 기쁘게 맞이하는 곳입니다. 탄생의 신비와 생의 경이로움이 찬란하게 빛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기쁘지 않은 표정을 한 이가 석형입니다.

5. 채송화 (전미도) : 병원에서 존제자체로 비타민이자 의대 99학번 신경외과 부교수입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교수입니다. 병원 붙박이로, 언제 먹고 자는지가 의문인, 일명 '귀신'. 미지의 세계이자, 우리 몸의 작은 우주로 불리는 '뇌'의 신비로운 매력에 끌려, 병원, 집, 병원, 집만을 오간 지 어언 10여 년 송화는 병원 붙박이이자 귀신으로, 신경외과 유일의 여자 교수가 되었습니다. 상담이면 상담, 공부라면 공부 정말 좋은 것만 가르쳐주시는 최고의 사수입니다.

6. 정로사(김해수) : 의고 안병우 회장의 아내이자 정원의 어머니입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다른 집엔 하나도 없는 신부님 수녀님이 4명입니다. 다섯 명의 자식 중, 막내 정원만이 외로운 엄마 곁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70년 인생사, 남들 겪는 굴곡이야 몇 십 번도 넘었지만, 여전히 낙천적이고 장난기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늘 주변에 사람이 많고, 모이는 자리마다 유쾌함이 넘칩니다.

7. 주종수(김갑수) : 율제재단 이사장과는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로, 국민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고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만 안 보면 궁금하고, 없으면 심심한 인생의 하나뿐인, 60년 지기 베스트 프렌드입니다. 평소에 늘 과묵하고,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 있어 늘 야욕에 휩싸인 야심가로 오해받습니다. 나이 70에 이제는 명예도 간판도 귀찮기만 하죠. 그저 평생을 몸담은 율제가 바른길을 가는데 일조하고 싶을 뿐입니다.

8. 이우주(김준) : 익준의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외동아들입니다. 이름 따라간다더니 우주처럼 넓은 마음으로 착한 기운을 전하고, 아직 5살밖에 안 됐지만 아빠는 밥 먹듯이 약속을 깰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삐뽀”가 울리면 언제든 가야 하는 사람, 그렇지만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임을 깨달은 똑똑한 아들이기도 합니다. 아빠보다 왕 이모와 지내는 시간이 더 많지만, 한 번도 투정 부린 적이 없습니다.

9. 이익순(관선영) : 이익준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닮은 꼴 남매입니다. 육군 소령으로, 강원도 인제 최전방 부대에 복무 중입니다. 부대에선 '독사'로 불리며 독종 소령으로 유명하지만, 어릴 적엔 담도폐쇄증으로 큰 수술을 받는 등 병치레가 잦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집에선 귀여운 딸이자 오빠 익준에겐 늘 챙겨야 할 철부지 동생입니다. 드라마 중간 이후부터는 준완과 비밀연애를 합니다.

9. 조영혜(문희경) : 석형의 어머니입니다. 고생이라고는 해 본 적도 없을 것 같은 우아한 사모님이지만, 딸의 죽음, 남편의 외도,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까지 인생의 험난한 파드는 쉴 새 없이 영혜를 덮쳐왔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 고난 길에 한 줄기 희망이라곤, 아들 석형뿐입니다.

10. 장겨울(신현빈) : 외과의 유일무이한 레지던트. 의국 최고 권력자인 
 도재학(정문성) : 교수보다 딱 한 살 어린, 늦어도 한참 늦은 늦깎이 레지던트
추민하(안은진) : 늘 바쁘지만 의욕 넘치는 산부인과 열정녀 
안치홍(김준한) : 군기 바짝 든, 육사 출신 해바라기 
송수빈(김수진) : 외과 병동의 수간호사이자 익준의 든든한 파트너인 
용석민(문태유) : 떡진 머리와 충혈된 눈이 트레이드 마크인 
허선빈(하윤경) : 의전 동기인 치홍과 치프인 석민, 그리고 실습생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장홍도(배현성)와 장윤복(조이현) : 환자를 향한 마음만큼은 실습생 중 1등 &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모범적인 실습생 쌍둥이

 

이 드라마는 의료진의 고충과 보람, 그리고 그들 간의 깊은 유대감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캐릭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유머를 적절히 배합하여, 무겁지 않게 의료 드라마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90년대와 2000년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음악들은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감정선을 잘 살린 연출은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