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의 소개 및 줄거리
최고의 시청률을 매번 기록하는 김은숙작가의 장르로는 시대극이고 복수, 멜로, 로맨스를 한꺼번에 담고 있는 미스터션샤인 드라마입니다. 1905년 조선시대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의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드라마의 대부분의 인물과 장소등은 실존인물 실제 장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허구 이야기입니다. 다만 역사적인 실제 배경으로 드라마의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배우들의 명연기와 배경으로 몰입감을 더해진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이병헌이 9년 만에 안방드라마로 복귀한 작품입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군함에 승선해서 미국에 떨어진 이후 미국의 군인이 되어 미군신분으로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온 유진초이(이병헌역)와 고애신(김태리역)이 대한제국 말기와 한일전쟁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유진초이는 조선시대 말기에 한국인으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후 미국 군인이 되어 활약한 후, 조선으로 돌아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유진초이는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며, 동시에 일본의 간첩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유진초이는 고애신과 만나게 되면서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마음이 점차 깊어지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둘 사이의 관계에는 복잡한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둘 사이의 사랑과 운명의 고리,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들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모험 등을 통해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역사적 배경과 갈등을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들의 성장과 사랑, 그리고 복잡한 정치적인 상황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스터션샤인]의 주요 등장인물
1. 유진초이(이병헌) :그는 노비출신의 소년으로, 아홉 살 되던 해 주인인 김판서가 사노비인 유진의 부모를 때려죽이게 되는 상황을 목격하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미국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미국에서 유진초이라는 이름을 쓰며, 미 해병대 장교로 성공한 그는 1905년에 조선으로 파견되어 미공사관의 역관으로 일하게 됩니다. 그는 조선의 정치적 상황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고애신을 따라 조선의 의병에 가담하게 됩니다.
2. 고애신(김태리): 유진이 사랑하는 여인은 고애신입니다. 그녀는 사대부 가문의 딸로, 양반의 품위와 교양을 갖춘 여성입 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의병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의병단에 합류해 의병활동을 합니다. 그녀는 유진과 만나면서 서로 에게 끌리게 되지만, 그들의 사랑은 시대의 장애물과 가족의 반대에 부딪히게 됩니다.
3. 김희성(변요한): 고애신의 약혼자입니다. 그는 고약하기로 소문난 조부와 비겁한 아버지를 둔 탓에 열정 없이 시 시하게 살아가는 중입니다. 일본에서 유학을 하며 늦게 귀국한 탓에 애신과의 만남이 늦어지고 그 사이에 유진이 끼어들며 그는 애신과 자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곁에서 그녀의 편이 되어줍니다.
4. 구동매(유연석):유진초이와 고애신의 사이를 가로막는 인물입니다. 그는 백정의 아들로, 노비보다 더한 취급을 받으며 부모에게도 버림받으며 일본으로 건너가 무신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는 이시다 쇼라는 이름을 쓰며 일본의 조선 침략에 협력합니다. 어릴 적부터 고애신을 짝사랑하던 동매는 조선으로 돌아와서도 여전히 애신의 주변에 머물며 유진을 적으로 여깁니다.
5. 쿠도 하나(김민정): 호텔 글로리의 사장으로, 친일파인 아버지 때문에 일본인과 결혼해 온갖 고생을 하며 살아가 다 남편이 죽고 나서 남편의 유산인 호텔 글로리를 상속받아 조선에서 호텔을 운영합니다.
[미스터션샤인]의 실존인물의 유해
'미스터 션샤인' 속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인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오는 4월 17일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2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2023년 보훈처 연두 업무계획 발표' 사후브리핑에서 “올해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 모델로 유명하신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서거 100년 만에 고국으로 모신다”라고 밝혔습니다. 황지사는 1910~192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하다 1923년 마흔의 나이에 요절한 독립지사입니다. 정부는 1995년 황지사의 공적을 인정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한 데 이어, 그의 순국 100년을 맞아 미국 뉴욕 퀸즈 매스페스의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된 황지사의 유해를 오는 4월 17일 국내로 봉환하기로 했습니다. 보훈처는 문양목 지사 등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차 유해도 적극 봉환할 계획입니다.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간 황지사는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지원병으로 입대해 유럽 전선에서 중상자 구호를 담당했습니다. 그는 이듬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으로 복귀하지 않고, 1919년 6월 프랑스 파리의 파리강화회의 한국대표부에 합류했습니다. 황지사는 1919년 러시아와 북해를 거쳐 영국까지 흘러들어온 한인 노동자들이 일본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자 영국 정부를 설득해 이들 가운데 35명을 프랑스로 이주시키기도 했다. 황지사의 삶은 2018년 종영한 <티비엔>(tvN)의 드라마 '미스 터 션샤인' 속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 기자 신형철 2023-01-28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