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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by Dosymangoo 2024. 5. 15.

 

 

[나의 아저씨] 줄거리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친 삶을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치유되어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박동훈은 45세의 건축구조기술사로, 자신의 삶에 지친 모습을 보입니다. 그의 동생 박기 훈은 가정폭력 피해자로 살아가고 있으며, 형 박상훈은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에게 찾아온 것은 어린 나이에 가출하여 거리를 전전하며 사라온 이지안이라는 거친 여성입니다. 지안은 무뚝뚝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며,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부모님 빚을 갚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삶의 무게에 짓눌려 회사생활을 하고 있던 와중에 동훈의 아내와 자신의 회사 사장이 바람 이 난 사실을 알게 되고 준영과 협상을 하기로 합니다. 준영은 지안에게 동훈에 핸드폰에 도청 장치를 설치해서 어떤 통화를 하는지 보고하라고 했고 실제로 도청을 하게 됩니다 지안은 하루 종일 동훈이 어떤 사람들과 무슨 말을 하고 전화하는지 도청을 하게 되지만 그런 행동들을 하 면 할수록 양심에 찔리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하나뿐인 가족인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었고 박동훈은 그런 지안을 도와주기 위해서 동네 사람들 전부를 불러 장례식장을 오게 했고 일부러 시끄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그렇게 지안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녀를 보살펴주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동훈에게 이상한 감정이 생기게 되었고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도청을 그만하기로 결심하고 대표에게 거짓을 말하지만 오히려 협박하려고 합니다. 동훈은 아내가 자신의 회사 사장과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힘들어합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사장은 동훈을 퇴사시키려고 까지 했기 때문에 화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찾아가서 난동도 부리고 했지만 오히려 욕을 먹기도 합니다.

박동훈과 이지안의 관계는 아버지와 딸 같은 모습으로 발전하며, 서로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됩니다. 이들은 각자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텨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적인 치유의 과 정을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나의 아저씨]의 등장인물소개

1.박동훈(이선균) :건축구조기술사, 순리대로 인생을 살아가며 절대 모험을 하지 않는 주의입니다. 남의 눈이 띄는 것을 불편해하고 나대는 재주가 없기에 마음이 편한 삶을 선택합니다. 그런 이유로 건축사보다는 그들의 그늘에 가려져 사는 구조기술사를 선택한 지도 모릅니다. 사내에서 요직인 설계팀에서 안전진단 팀으로 밀려났음에도, 대학 후배가 대표이사로 자신의 위에 있어도 그러려니 하며 살아 갑니다. 그에게는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형과 동생이 있지만, 그래도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살아주는 그들이라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애가 동훈을 뒤흔든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21살의 이지안. 그 아이의 말은 거침없이 그에게 날아와 서늘하게 꽂힌다. 마치 자신을 모두 아는 것만 같다. 이렇게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있었던가 하고 생각합니다.

2. 이지안 (이지은) :. 차가운 인생을 온몸으로 버티며 살아온 거친 여자입니다. 여섯 살에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져, 자신의 삶과 미래는 모두 접어둔 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인생입니다. 엄마가 남겨놓은 사채 빚을 갚느라 닥치는 대로 일하고 이자만 겨우 갚으며 살아갑니다. 과거 그녀를 도와줬던 사람들은 딱 네 번. 그 이후로 다들 도망가고, 그녀의 인생이 세상에 대해, 인간에 대해 냉소와 불신만 남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채업자로부터 벗어날 좋은 기회를 잡습니다. 죄책감 같은 건 남아있지 않는 그녀이기에 아저씨 박동훈에게 접근합니다. 알면 알수록 점점 더 궁금해지는 아저씨입니다.
3. 박상훈 (박호산)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은 맏형입니다.22년간 다닌 회사에서 쫓겨나고, 장사도 두 번 망해서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몸 성한데도 없고, 그에게 이혼을 종용하는 아내까지. 그의 인생이 초고속 내리막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여유롭고 웃음이 넘칩니다. 여전히 술이 맛있고, 평생 술값을 책임져주겠다는 동생과 심심하지 않게 옆에서 구박하는 막내 동생까지 있으니, 그리고 욕은 많이 하지만 삼시세끼 챙겨주시는 노모도 있으니까. 돈은 없는 인생이지만 그의 인생은 재미있습니다. 항상 즐거워 보이는 상훈이지만 자신의 인생이 꿈 없이 저물어 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심한 인생에 적어도 일주일은 영화처럼 살아보기. 삼 형제가 검은 슈트, 검은 라이방, 검은 벤츠 타고 푸른 바다가 보이는 호텔 스위트룸에!
4. 박기훈(송새벽) :전직 영화감독이자 현직 형제청소방의 공동 운영자입니다.한때는 천재로 인정받던 감독이었지만, 꼬여만 가는 그의 커리어에 꿈을 포기하고 형과 함께 청소방을 운영합니다. 다혈질의 성격을 가진 삼 형제 중 막내입니다. 먼지를 뒤집어쓰며 계단 청소를 하던 중, 자신의 첫 장편 데뷔작이 될 뻔했던 영화의 여주인공을 만납니다. 연기를 너무 못해서 자신이 엄청나게 구박한, 그리고 자신의 영화를 엎어지게 만든 여배우. 하지만 그녀는 그를 반가워하며, 기훈에게 망해줘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화가 뻗치다가도 자꾸만 자신을 챙기는 행동이 수상합니다.
5. 강윤희(이지아) :아이 낳고 얼마 안 지나 사법고시에 패스할 정도로 삶에 적극적인 여자 변호사입니다.남편인 박동훈과는 대학 때부터 오랜 기간 사귀었고, 좋은 사람임을 알고 결혼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남편이 너무 기대에 못 미칩니다. 만년부장의 아내로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 여러 번 다그쳐 봤지만 남편은 큰 욕심 없이 의욕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가족에 대한 의무는 성실하게 다 합니다. 그런 그의 모습이 짠하다가도 울화통이 터집니다. 애초부터 그의 인생에 자신은 1순위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 그래서 박동훈을 포기하게 됩니다.

6. 도준영(김영민): 삼안 E&C의 대표이사. 박동훈의 대학후배이자 강윤희의 대학 동기입니다. 잘 생겼고, 학벌 좋았고, 매너 좋았고, 딱 거기까지입니다. 나머지는 가진 척 연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소문이 부풀어 도준영은 로열 패밀리의 아들이 되었고, 덕분에 직장에서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일가친척 없는 회장이 지분만 넘겨주면 회사의 진짜 주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이사 재신임을 위해서는 자기 사람을 늘려야 했는데, 회장이 갑자기 박동훈을 눈여겨봅니다. 대학 때부터 그랬습니다. 아무리 봐도 박동훈보다 자신이 나은데, 사람들은 자신 보다 박동훈을 더 좋아했습니다. 강윤희도 결국 박동훈과 결혼했으니까. 박동훈 이 재수 없는 인간, 언제나 자신의 민낯을 까 발리는 것 같은 무심한 눈길. 그래서 준영은 동훈을 잘라내기로 결심합니다.
7. 변요순(고두심):박씨 삼 형제의 모친으로 억척스럽고 생활력이 강합니다. 품을 떠나본 적 없는 막내 기훈이만 챙기면 될 줄 알았더니, 큰 아들 상훈이가 늘그막에 빈털터리로 아내에게 쫓겨나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마흔 넘은 아들 둘이 집에 있으니 열이 뻗쳐 욕 한 바가지 퍼붓다가도 삼시세끼 따뜻한 밥을 잘 챙겨주는 엄마입니다. 죽기 전에 아들들 제 짝이랑 우애 좋게 사는 것을 보고 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의 철부지 아들 둘이 궁상맞게 늙어갈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사실은 묵묵히 형과 동생 뒤치다꺼리 하는 둘째 동훈을 가장 안쓰러워합니다.
8. 이광일(장기용):지안을 괴롭히는 것에 몰두하며 사는 사채업자입니다.무슨 사연인지는 몰라도 지안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합니다. 그녀가 진 다른 빚까지 가져와서 끊임없이 지안의 주위를 맴돕니다. 어느 날부터인지 지안의 주변에 처음 보는 아저씨가 보입니다. 지안이 돈을 착실하게 갚는데도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지안이 자신을 보게 만드는 방법은 지안을 괴롭히는 일뿐이어서 자꾸 괴롭힙니다.
9. 장회장(신구):말단 직원의 가정사까지 챙기는 친근한 동네 할아버지처럼 행동하지만 좀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입니다. 회사를 키우기 위해 왕전무를 끌어들였더니 왕전무가 자기 회사인양 굴기에 도준영을 대표이사로 내세웁니다. 자신의 나이도 있기에 5년 동안 이어진 팽팽한 둘의 균형을 깨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편, 안전진단팀의 박동훈 부장을 좋은 감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사람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 입니다.처음에는 차갑고 어두운 분위기에 시청을 멈출지도 모르지만, 조금만 더 참고 본다면 가슴 먹먹하게 인물들에게 몰입해 함께 치유받을 수 있습니다.